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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시니어들 놀이공간 생겼다

우리성모병원 1층 골든라이프
사랑방처럼 바둑두고 담소나눠
서예·낚시·꽃꽂이반도 운영

'멋지고.즐겁고 행복한 시니어 라이프'를 모토로 내세우고 있는 골든라이프〉가 새로 문을 열었다. 사진은 25일 오프닝 이벤트에 모인 하객들이 송현주 실장의 구령에 맞춰 간단한 몸풀기 운동을 하고 있다.

'멋지고.즐겁고 행복한 시니어 라이프'를 모토로 내세우고 있는 골든라이프〉가 새로 문을 열었다. 사진은 25일 오프닝 이벤트에 모인 하객들이 송현주 실장의 구령에 맞춰 간단한 몸풀기 운동을 하고 있다.

건강한 시니어 생활을 추구하는 공간 '골든라이프'가 새로 오픈했다.
 
콘보이 우리성모병원 빌딩 1층에 문을 연 골든라이프는 '시니어 놀이공간'을 표방하는 비영리단체. 이 단체는 지난 25일 오프닝 행사를 갖고 창립 취지와 운영 방법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 단체의 설립을 주도적으로 이끈 우리성모병원의 송현주 실장은 "개인적으로 은퇴를 생각하는 나이가 되니, 편하고 건강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타운에 노인회가 존재하지만 그와는 겹치지 않는 선에서 누구든지 사랑방처럼 들러 소소한 놀이를 즐기고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병원 건물의 한 공간을 샌디에이고 한인시니어 커뮤니티에 개방하고 싶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송실장은 또 이 자리에서 "실제로 골든라이프를 살고자 노력하는 후원자들이 협력해서 단체의 설립을 도왔다"며 김장식 회계사, 김소정 변호사, 이소진 한인생활삼담소장, 이수용씨, 크리스 리 아트 디렉터, 이원경 에이플러스 전기대표 등을 소개했다. 덧붙여 "베풀고 나누는 가치를 알고 늘 도움의 손길을 마다하지 않은 이사진들(용익순, 박용석, 캐롤 정, 에디 리씨 등)과 후원자들(주한평, 톰슨 김, 모경진, 박화진, 김정아, 이훈정씨 등)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프닝 행사에는 임천빈 한인회 명예회장, 김일진 미주한인총연 이사장, 백황기 전 한인회장, 권순만 한인회 전 이사장, 김기홍 전 노인회장 등 단체장들과 다수의 뜻있는 후원자들이 참석했다. 후원자들은 골든라이프의 오픈 소식에 감사와 환영의 뜻을 보이며 "'멋지고, 즐겁고, 행복하게!' 라는 이 장소의 모토가 아주 마음에 든다"며 "한인들이 이민의 고충을 떨쳐버리고 함께 모여서 즐겁게 놀고, 운동하고, 때로는 배우면서 힘없고 우울한 노년의 생활을 떨쳐버릴 수 있게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실장에 의하면 이 장소는 우선 월요일과 목요일에 문을 열고 장기와 바둑, 화투를 즐길 수 있도록 장비와 자리를 마련해 두었고, 조만간 서예, 낚시, 오션뷰 산책, 꽃꽂이 팀도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골든라이프 놀이 공간은 약 1000평방 피트의 규모로 건물의 주차장을 향해 창문을 오픈할 수 있는 구조로 조성됐다. 우리성모병원 자체 건물에 마련된 이 공간은 렌트비 부담이 없어 운영을 위한 고정비가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50대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골든라이프는 최소한의 연회비를 내는 회원제로 운영된다.  
 
▶회원가입 및 봉사, 교육 관련 문의:(858)225-8008.

글·사진=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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