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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노인 사망케 한 뺑소니 운전자 체포

지난해 12월 28일 발생
피해자, 헬멧 착용 않고
전기스쿠터 타다 사고

지난해 12월 퀸즈 플러싱 노던불러바드와 파슨스불러바드의 교차로 인근서 발생, 한인 사망자를 낸 뺑소니 사건의 용의자가 붙잡혔다.
 
27일 뉴욕시 경찰국(NYPD)은 전날 하포지 링컨불러바드에 거주중인 용의자 카일 슈레이버(27)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월 28일 좌회전 중 한인 피터 서(81)씨를 18륜 붉은색 트랙터트레일러로 치어 사망케 한 후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고 있다.
 
NYPD에 따르면, 당시 사건은 비오던 오전 6시 15분께 벌어졌으며, 전기 스쿠터를 타고 이동중이던 서씨는 차량에 치여 치명상을 입고 사망했다.  
 


서씨는 당시 헬멧을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10개 차선이 있는 혼잡 지역으로, 충돌 사고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용의자가 서씨를 보지 못하고 지나간 것 같다”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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