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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다운스테이트 카지노, 내년 말 입찰

환경평가 등 마쳐야 비용 추산 가능…2025년 말 예정
참가 의향 밝힌 11곳 중 4곳이 공식안 발표…3곳 선정

뉴욕시를 포함한 뉴욕주 다운스테이트의 카지노 라이선스 입찰이 내년 말 이뤄질 예정이다. 이르면 올해 봄 입찰이 열릴 것이란 기대가 있었지만, 일부 프로젝트의 환경영향평가가 지연됨에 따라 입찰 역시 늦어질 전망이다.
 
뉴욕주 게이밍위원회는 25일 오후 공개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라이선스 입찰을 내년께로 예상하는 건 모든 프로젝트가 환경영향평가를 무사히 마친 다음에 입찰을 진행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지금까지 허드슨야드(릴레이티드)·윌레츠포인트(스티브 코헨)·코니 아일랜드(토르 에퀴티)·브롱스 트럼프 골프 링크(밸리) 등 4개 프로젝트가 공식 계획안을 공개했다. 현재 토지 이용과 환경평가 등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검토 기간과 추가 비용이 얼마나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입찰을 진행하면 이후 공사 기간 연장이나 비용 증액 등의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
 
로버트 윌리엄스 사무총장은 “입찰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프로젝트들의 통합토지이용검토절차(ULURP)가 내년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비공식 조언을 받았다”며 “2025년 중순께 조닝 승인과 환경 검토 등이 완료되면 내년 말 카지노 위치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레인스뉴욕은 다수의 로비스트 의견을 인용해 “새로운 일정 역시 매우 공격적”이라며 “최대한 빨리 세수를 끌어모으려는 주정부의 바람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정부는 뉴욕시 등 다운스테이트에 총 3개의 카지노 라이선스를 발급할 계획이다. 현재 입찰 참가 의사를 밝힌 곳은 뉴욕시 내 9곳, 나소카운티와 용커스 각 1곳 등 총 11곳이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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