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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불 코스트코 핫도그, 비회원엔 안 판다…내달 8일부터 회원카드 검사

유료 회원·수익 증대 자구책

코스트코가 비회원의 푸드코트 사용을 제한하기로 했다. 글렌데일 코스트코 푸드코트에는 회원카드를 먼저 스캔하고 결제해야 음식을 수령할 수 있는 키오스크를 운영 중이다. 김상진 기자

코스트코가 비회원의 푸드코트 사용을 제한하기로 했다. 글렌데일 코스트코 푸드코트에는 회원카드를 먼저 스캔하고 결제해야 음식을 수령할 수 있는 키오스크를 운영 중이다. 김상진 기자

코스트코 비회원은 1.50달러 핫도그 콤보를 구입할 수 없게 됐다.  
 
코스트코가 내달 8일부터 푸드코트에서도 회원카드 소지 여부를 검사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레딧 게시물에는 코스트코 비회원 푸드코트 접근을 제한하는 안내판 사진이 올라왔다.  
 
플로리다 올랜도의 한 코스트코 매장에 설치된 표지판은 “2024년 4월 8일부터 푸드코트에서 구매하려면 코스트코 회원카드가 필요하다”고 안내하며 향후 비회원의 푸드코트 이용의 제한 강화를 암시했다.  
 


코스트코는 2020년 공식적으로 비회원들의 푸트코트 접근을 제한했지만 최근 표지판을 통해 본격적으로 회원카드 검사 강화에 나선 것이다.  
 
이미 글렌데일 코스트코의 경우엔, 키오스크를 도입해 회원카드를 먼저 스캔하고 음식 값을 지불해야 음식을 수령할 수 있게 바꿔 사실상 비회원은 코스트코 푸드코트를 이용할 수 없다.
 
업체는 또 지난 1월 회원 공유 및 비회원의 매장 이용을 단속하기 위해 일부 매장 입구에서 회원카드 스캔을 요구하는 새로운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  
 
이는 업체가 유료 회원 가입을 늘리고 회사 수익을 올리기 위해 고안한 자구책이다. 지난해 코스트코 회원 가입 수익은 전체 수익의 73%인 약 46억 달러 수익을 올렸다.
 
기본 멤버십 비용은 연간 60달러인 반면, 2% 캐시백 보상 같은 혜택을 제공하는 이그제큐티브 멤버십은 연간 120달러다.  
 
코스트코는 올 여름 셀프 계산대에서 회원카드와 함께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요구를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비회원이 회원과 동일한 혜택과 가격을 받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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