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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러 긴장 확대, 유가 81.95불로 상승

뉴욕 유가는 중동과 러시아의 지정학적 긴장이 확대되면서 상승했다.
 
2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1.32달러(1.64%) 오른 배럴당 81.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한때 배럴당 82달러를 넘기도 했다.
 
이달 들어 유가는 4.72% 상승했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은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드론 공격은 유가를 상승시키고, 보복을 촉발할 수 있으므로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미국의 경고에도 러시아 사마라의 드미트리 아자로프 주지사는 이날 현지 정유소가 수 차례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마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정유소 중 하나로 알려졌다.
 
ING의 에와 맨시 전략가는“러시아에서 주말에 발생한 테러 공격으로 오늘 아침 ICE 브렌트유는 배럴당 약 86달러로 올랐다”며 “러시아의 정유소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지속적인 공격 역시 원유시장의 리스크 프리미엄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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