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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뉴욕지구조선족동포회 신임 회장 선출

연변 도문 출신 정성국 후보 당선
유권자 등록한 조선족 433명 투표

대뉴욕지구조선족동포회 신임 회장이 지난 17일 선출됐다. 중국 연변 도문 출신 40대 정성국 후보가 주광일 전 조선족동포회장을 누르고 회장직에 올랐다.  [사진 뉴욕조선족동포회]

대뉴욕지구조선족동포회 신임 회장이 지난 17일 선출됐다. 중국 연변 도문 출신 40대 정성국 후보가 주광일 전 조선족동포회장을 누르고 회장직에 올랐다. [사진 뉴욕조선족동포회]

대뉴욕지구조선족동포회 신임 회장이 선출됐다.  
 
지난 17일 유권자 등록을 마친 조선족 433명의 투표 결과, 중국 연변 도문에서 온 40대 정성국 후보가 278표를 획득하며 155표를 엊은 주광일 전 조선족동포회장을 누르고 회장직에 올랐다.
 
뉴욕 롱아일랜드에 거주 중인 정성국 신임 회장은 12년 전 미국으로 넘어와 현재 LED 광고판 제작 및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정성국 당선자는 “이번 선거를 통해 조선족 동포사회가 새로운 변화를 원하고, 젊은 조선족 세대가 많이 참여하길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열정을 가지고 뉴욕의 조선족 동포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선족동포회장 선거는 10여 년만에 치뤄진 것으로, 두 달 전 소집된 선거관리위원회의 주관 하에 이뤄졌다.  
 
한편 이번 투표 진행에 있어 큰 역할을 한 주광일 전 회장은 미리 유권자 등록을 실시하고, 플러싱 등 퀸즈지역에 7개 투표소를 마련하는 등 본인의 당선 여부를 떠나 조선족 동포사회의 공정하고 민주적인 선거를 실현하고자 노력했다.  
 
주 전 회장은 “조선족 역사상 처음으로 치뤄진 민주 선거에서 하나의 밀알이 되고자 노력했다”며 “이것만으로도 만족스럽고 기쁘다”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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