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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USA 구인·구직 서비스 환불 시비

"돈 내고 본 이력서 오래 돼" 주장
업체측 "정보확인 후 환불 요구"

한 한인 업체가 구인·구직 안내 업체의 서비스 불만을 주장했다.  
 
샌디에이고에서 온라인 마케팅업체를 운영하는 제이슨 김씨는 최근 한인 구인·구직 웹사이트인 잡코리아USA에 300달러를 내고 이력서 열람서비스를 이용했다.
 
김씨는 “잡코리아USA가 한인사회에서 구인·구직 업체로 유명해 300달러를 내고 가입했다”며 “샌디에이고 지역 마케팅 관련 이력서를 검색하니 29명의 이름이 나왔다. 하지만 이력서 내용을 확인하니 가장 최근에 올린 지원자가 5개월 전이었고, 나머지는 등록한 지 1~3년이 된 이력서였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어 “오래된 이력서일 수도 있어서 업체 측에 300달러를 돌려달라고 했다. 사전에 등록된 이력서가 오래됐을 수 있다는 공지나 안내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잡코리아USA 측은 김씨가 관련 분야 지원자 27명의 이름, 학력 및 경력, 연락처 등이 담긴 이력서 내용을 확인한 뒤, 환불을 요청했다고 반박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해당 고객은 이미 관련 지원자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이력서를 확인했다”면서 “우리 업체는 정보를 안내할 뿐 일할 직원을 직접 찾아주지는 않는다. 고객이 불만을 제기해 채용공고 서비스 등 300달러 상당 크레딧까지 제공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웹사이트에 공개된 구직 이력서는 지원자가 현재도 일자리를 찾고 있다는 의미”라며 “이미 직장을 찾았거나 이직을 희망하지 않을 경우 지원자가 ‘비공개’를 선택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잡코리아USA는 웹사이트를 통해 한인 구인·구직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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