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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불교 중앙 박물관장 탄탄 스님

"소중한 인연 돌아보려 워싱턴 찾아"

 
탄탄스님과 김용하 몽고메리 한인회장

탄탄스님과 김용하 몽고메리 한인회장

 
조계종 불교 중앙 박물관장, 연예인전법단장 등을 역임한 탄탄 스님이 김용하 몽고메리 한인회장과 함께 본보를 찾았다.  
 
탄탄 스님은 "10여년 전 워싱턴에서 살아가며 인연 맺은 지인들과 반가운 만남을 갖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김용하 회장은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찾는 막역한 사이"라며 스님을 소개했다. 이들은  "종교를 초월해 사람과 사람으로서 맺은 인연은 무엇보다 소중하다"라며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탄탄 스님은 이번 방문 동안 동포들이 마련한 '삼일절 기념식' 등에 참석하며 "한인사회의 힘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동시에 "예전에 만났던 많은 분들이 이제 '시니어'로 활동하는 데 세월의 격세지감을 느꼈다" 고도 이야기 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았던 한인 사회의 발전과 안녕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다"면서 "워싱턴 지역에 '불교 소사이어티'를 조직해 종교간의 화합과 발전을 이끌고 싶다는 개인적인 소망을 실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탄탄 스님은 '시인'이자 '작가'로 다수의 저서를 발간 했으며, 현재 용인대학교 동양무예학과 객원교수, 동국대 대학원 객원교수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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