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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아담스 시장 아시안담당총괄 보좌관 자택 압색

직위남용 혐의로 이미 수사받던 중
압색 과정서 부상입어 병원이송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의 후보 시절부터 함께해온 중국계 위니 그레코 보좌관이 연방수사국(FBI)으로부터 자택 수색을 당했다.
 
1일 뉴욕타임스·뉴욕포스트·시장실에 따르면 그레코 보좌관의 브롱스 자택 두 채, 퀸즈 플러싱 쇼핑몰 뉴월드몰에 대한 수색이 전날 오후까지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그레코 보좌관이 부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 이송된 상태지만,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뉴월드몰은 아담스 시장이 2주 전에도 ‘루나뉴이어갈라’ 행사를 위해 참석하는 등 종종 모습을 드러낸 곳이다.
 
그레코 보좌관은 아담스 캠프서 모금을 담당했고, 자금을 중국계로부터 유치하기도 했다.
 


이 같은 모금이 불법적으로 이뤄졌다는 의혹과 연관돼 자택 수색이 이어졌다는 보도도 있지만, 정확하게 아담스 시장과 연관된 수사인지는 확인된 바 없다.
 
그레코 보좌관은 이보다 앞서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주택 개조 특권을 받았다는 혐의와 관련한 수사를 받던 중이었다.
 
파비앙 레비 시장실 대변인은 “그레코는 시장실에서 근무하지 않는다”며 “아담스 시장은 아무 것도 잘못한 게 없다”고 했다.
 
아시아태평양계(AAPI) 행사를 담당해온 그레코 보좌관은 한인사회 행사도 챙겨왔다.
 
아담스 시장은 이날 오전 NY1 “Mornings On 1”과의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즉답을 회피하면서도 “조사관으로부터 급습 이후 새로운 고지를 받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로써 아담스 행정부서 수사받은 보좌관은 총 세 명이 됐다.
 
지난해 11월에도 브리아나 서그, 라나 아바소바 보좌관이 자택 수사를 당했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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