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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최초 도미니크 최 LAPD 임시국장 오늘 취임

도미니크 최 임시국장의 아버지가 직접 경찰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NBC LA 캡처]

도미니크 최 임시국장의 아버지가 직접 경찰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NBC LA 캡처]

도미니크 최 임시국장이 오늘(1일) 오전 8시 LA경찰국(LAPD) 본부에서 LAPD 제58대 국장으로 취임했다.
비록 임시국장이지만 최 국장은 LAPD 역사상 한인 최초, 아시아계 최초로 LAPD 수장이 됐다.
오늘 행사에는 캐런 배스 LA 시장 외에 하이드 펠드스타인 소토 LA 시 검사장, 폴 크레코리언 LA 시 의회 의장, 이멜다 파디야 LA 제 6지구 시의원, 트레이시 팍 제11지구 시의원, 존 리 제12지구 시의원, 팀 맥오스커 제15지구 시의원, 리차드 테팡크 경찰위원회 위원장 등 많은 주류 인사들이 참석해 사상 첫 아시아계 LAPD 수장의 탄생을 축하했다. 

취임식에서 캐런 배스 LA시장이 직접 최 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고, 최 국장의 가족들도 참석한 가운데 아버지가 직접 유니폼 배지를 최 국장에게 달아줘 눈길을 끌었다.  
최 국장은 정식국장직에는 도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캐런베스 시장과 경찰청 위원회는 2026년 월드컵과 2028년 올림픽을 앞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더욱 신중하고 신속하게 차기 LAPD 국장 후보를 계속 물색할 예정이다.

LA에서 태어난 최 국장은 한인 이민자의 아들로 USC에서 회계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최 국장은 1995년 LAPD에서 경찰관 생활을 시작했으며, 올해로 29년째 근무하면서 여러 보직을 거쳐 LAPD 수장에 올랐다.


한편, 마이클 무어 LAPD 전 국장은 2월29일 공식 퇴임했다.

 
 

박준한 기자 [park.jun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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