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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무쌍 시카고 날씨

74℉→19℉로 뚝… IL 토네이도 최소 11개 발생

토네이도 [wgn 캡처]

토네이도 [wgn 캡처]

종잡을 수 없는, 시카고의 변화무쌍한 날씨가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주초 최고 기온이 화씨 70도대까지 치솟으며 여름 같았던 날씨가 하루만에 한겨울로 바뀌었다.  
 
27일 오후까지 화창하던 시카고 일원은 이날 오후 6시부터 돌변, 강력한 바람과 함께 폭우, 우박, 천둥번개가 이어지면서 토네이도까지 발생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카고 일원에 갑작스런 겨울 폭풍이 찾아와 서 서버브 케인 카운티의 슈가 그로브와 빅 락, 그리고 쿡 카운티 샴버그 인근에서 총 3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이 외에도 일리노이 북부 워터맨과 일리노이 서부 지역에서도 토네이도가 나타나 최소 11개의 토네이도가 일리노이 주에서 관측됐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시카고 서 서버브 배링턴과 제네바 일대가 가장 큰 폭풍 피해를 입었는데 시카고에서부터 인디애나 주 북서부까지는 골프공 크기의 우박까지 쏟아졌다. 바람은 최대 시속 60마일~80마일까지 불었다.  
 
다행히 이번 폭풍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28일엔 기온이 화씨 10도대로 뚝 떨어지고 눈까지 내리는 등 하루 사이에 74도(오헤어 기준)서 10도대까지 떨어지는 급격한 기온 변화가 나타났다.  
 
전력공급업체 ‘컴에드’(ComEd)에 따르면 이번 폭풍우로 시카고 서 서버브 배링턴과 호프만 에스테이츠 일대 900여가구가 단전 피해를 입었고 시카고 통근열차 ‘메트라’(Metra)도 한동안 지연되는 일도 벌어졌다.  
 
먼덜라인 지역에서는 아파트 일부가 외벽 일부가 무너지기도 했다. 슈가 그로브 지역의 한 칼리지에서는 거목 40~50그루가 부러졌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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