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 연방하원 선거구 공방 지속
주의회, NYIRC의 확정안 거부
민주당에 유리한 새 지도 제시
3선거구 수오지 더 유리해져
27일 주의회가 공개한 새로운 연방하원 선거구 지도에 따르면, 퀸즈 동부와 나소카운티에 걸쳐 있는 연방하원 3선거구는 동쪽으로 더 확장됐다. 나소카운티의 공화당 거점 매사페쿠아가 빠지고, 헌팅턴 등 서폭카운티의 온건한 노스쇼어 커뮤니티를 포함하는 쪽으로 바뀌었다. 기존 NYIRC가 그린 3선거구에서는 2020년 대선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 득표율이 8%포인트 앞섰지만, 주의회가 내놓은 새 지도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11%포인트 우위를 점하게 된다. 3선거구 민주당 성향이 강화되며 올가을에 치러지는 연방하원 선거에서도 수오지 의원이 자리를 굳힐 가능성이 커졌다.
또한 주의회는 마크 몰리나로(공화·19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대표하는 허드슨밸리 지역의 공화당 성향을 완화하는 쪽으로 바꿨다. 시라큐스가 포함된 22선거구는 더 남쪽으로 확장해 민주당 성향을 강화했다.
한편 주의회는 이르면 오는 29일 새로운 선거구 지도를 놓고 투표할 것으로 보인다. 당파적 의도가 있는 게리맨더링으로 보고 있는 공화당에선 소송을 제기, 또 한 번 잡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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