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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돌라 프로젝트 1차 관문 통과

LA 메트로 이사회
환경영향평가 승인

LA의 유니온역과 다저스 구장을 연결하는 곤돌라 프로젝트가 일차 관문을 통과했다.
 
LA카운티 메트로폴리탄 교통국(LA메트로) 이사회는 지난 22일 이 사업의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승인했다.
 
‘LA항공고속교통(LAART)’ 프로젝트라 불리는 이 프로젝트의 내용은 곤돌라로 다저스 구장과 LA 유니온역 및 차이나타운을 연결하는 것이다.
 
현재 계획에 따르면 곤돌라는 경기 당일 양방향으로 시간당 최대 5000명을 수송할 수 있다. 1.2마일인 편도 이동엔 약 7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지지자들은 곤돌라의 무공해 기능과 다저스 경기가 있는 날의 교통난 해소를 장점으로 꼽는다. 그러나 곤돌라 경로 아래에 거주하게 될 주민은 사생활 보호와 소음 문제 등을 들어 반대에 나섰다.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는 일부 케이블과 곤돌라가 사유지 위를 지나갈 것이며 공사 소음과 진동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건설 기간에 일부 도로 폐쇄로 인한 우회로 설치와 교통 차선 폐쇄로 인한 불편이 생길 수 있다고 인정했다.
 
‘스톱 더 곤돌라 연합(Stop The Gondola Coalition)’은 메트로와 사업을 추진하는 프랭크 맥코트(전 다저스 구단주) 부자를 겨냥, 프로젝트를 둘러싼 투명성 부족을 지적했다. 이 단체는 웹사이트를 통해 “건설 비용이 5억 달러에 이를 것이고, 지속적인 유지 보수와 수리를 위해 예산을 훨씬 초과해 납세자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프로젝트가 성사되기까지는 LA시의회, 가주 및 연방 기관 등으로부터 여러 단계에 걸친 승인을 받아야 한다.

박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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