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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K타운' 다시 시작…한인업소 무료 홍보 동영상

유튜버들 재능 기부로 제작
4번째 맛집 '강셰프의 다솜'

강셰프의 다솜 패러디 홍보 영상을 촬영하고 있는 유튜버 숑맨(왼쪽)과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알렉스. [니콜라 권씨 제공]

강셰프의 다솜 패러디 홍보 영상을 촬영하고 있는 유튜버 숑맨(왼쪽)과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알렉스. [니콜라 권씨 제공]

LA한인 유튜버들이 재능을 기부해 한인타운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한인 업소에 무료 홍보 영상 제작에 나선 ‘힘내라 케이타운’ 프로젝트가 23일 4번째 숨겨진 맛집을 공개했다. 이번 에피소드는 LA한인타운 윌셔 불러바드와 사우스 그래머시 플레이스에 위치한 ‘강셰프의 다솜’이다.
 
LA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당쇠 니콜라’, ‘엘에이 혜나’, ‘LA날라리할매’, ‘미쓰백’, ‘프로출장러앤하우스티비’, ‘숑맨’ 등 6명의 한인 유튜버들은 22일 오후 7시 각자의 방식으로 개성 있게 촬영한 한인 업소 홍보 영상들을 일제히 공개했다. 같은 날 유튜버 숑맨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솜의 오프닝과 힘내라 케이타운 촬영 비하인드 영상과 소감 등도 나눴다.
 
이번 홍보 영상의 주제는 코미디로 영상을 제작했다. 6명의 유튜버는 지난달 19일과 20일, 27일에 걸쳐 각자의 개성을 살려 누아르 느낌을 살린 ‘금지된 맛의 추적’, 광고 패러디 ‘한인타운 우리의 광고를 찾아서’ 등의 먹방과 패러디 영상을 담았다.
 
특히 이번 영상에서는 한국어로 유창하게 다솜을 홍보하는 백인 여성 알렉스가 참여해 이색적인 연출을 담아냈다.
 
한편 힘내라 케이타운 프로젝트는 고객 리뷰가 좋으나 운영이 어려운 식당, 합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업소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마당쇠 니콜라의 니콜라 권씨는 “이번 홍보 영상을 계기로 올해는 1~2개월 마다 최소 한인업소 한 군데를 소개하는 영상을 올릴 계획”이라며 “힘든 시기지만 다 함께 힘을 합쳐 서로 돕자는 의미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힘내라 케이타운 프로젝트에 도움을 주고 싶은 분들이 계신다면 주저 없이 함께 참여해달라”며 “서로 응원하고 도움을 주는 따뜻한 한인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영상은 링크(youtube.com/playlist?list=PLLiMI49-KrsSkVcZSCUKsg96X7wRL0hTX)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돕고 싶다면, 도움이 필요하다면
 
‘힘내라 케이타운’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싶은 유튜버 또는 도움이 필요한 사업체는 이메일(dct90248@gmail.com)을 통해 문의하고 상담하면 된다. 다만 도움이 필요한 사업체는 내부 심사를 통해 정해진다. 도움이 절실한 업소를 우선 돕기 위해서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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