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번호 738 생긴다…213·323 지역에 새로 발급
12번째 번호…15년만에 추가
가주공공유틸리티위원회(CPUC)는 지난해 3월 승인한 새 지역번호 738번 배정 내용을 3월부터 홍보에 나서고, 11월 중순부터 신규 유·무선 통신 가입자가 해당 지역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CPUC에 따르면 새 지역번호 738번은 현재 213/323 지역번호 사용지역에서 추가로 발급된다. CPUC 측은 213/323 지역번호 사용이 2025년 6월쯤 한계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돼 새 지역번호를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213/323번 사용자는 현재 번호를 그대로 유지하면 된다. CPUC 측은 “새 지역번호는 213/323번을 사용하던 지역에 배정됐지만 기존 지역번호 사용자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전했다. 기존 사용자는 통신사를 옮겨도 213/323 지역번호를 유지할 수 있다.
현재 213/323 지역번호는 LA다운타운, 알함브라, 벨, 벨가든, 커머스, 베벌리힐스, 커머스, 쿠다이, 글렌데일, 호손, 헌팅턴파크, 잉글우드, 린우드, 몬테벨로, 메이우드, 몬터레이파크, 패서디나, 로즈미드, 사우스게이트, 사우스 패서디나, 버논, 웨스트 할리우드, LA카운티 직할지역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한편 새 지역번호 738번은 LA카운티 12번째 지역번호다. 새 지역번호 부여는 15년 만이다. 가주에서는 지난 1947년 LA카운티 지역번호 213번 배정 등 당시 주 전역에 지역번호 3개만 부여했다. 이후 213번 지역은 인구증가 및 도시확장 등으로 1591~1991년 사이 다섯 차례나 새 지역번호로 대체됐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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