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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전국 판매 중인 체다치즈 제품 리콜

‘로 팜’ 생체다치즈 제품 대장균 감염 우려
캘리포니아 등 4개주서 10명 발병

‘로팜유에스에이(Raw Farm USA)’의 생체다치즈.  [사진 로팜유에스에이]

‘로팜유에스에이(Raw Farm USA)’의 생체다치즈. [사진 로팜유에스에이]

대장균 감염 가능성으로 전국에서 판매 중인 체다치즈 품목이 리콜됐다.  
 
지난 15일 캘리포니아주 소재의 치즈 회사 ‘로 팜 유에스에이(Raw Farm)’는 연방 식품의약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자사의 생체다치즈 제품이 일부 질병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통보를 받고 리콜 조치를 실시했다.  
 
리콜 제품은 ▶16온스와 8온스 생체다 블록치즈 ▶8온스 생체다 슈레드치즈다. 생체다 블록치즈 중 제조일자(date code)가 2023년 11월 13일이거나 그 이전인 제품, 생체다 슈레드치즈 중 제조일자가 2023년 11월 16일이거나 그 이전인 제품이 리콜 대상이다.  
 
‘로 팜’의 치즈 제품들은 ▶뉴욕 브루클린의 ‘아주어 고메(Azure Gourmet)’와 ‘옴니 헬스(Omni Health)’ ▶맨해튼의 ‘카네기 마켓(Carnegie Market)’ 등을 포함해 전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CDC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8일부터 올해 1월 29일까지 전국 4개주에서 10건의 대장균 감염이 보고됐다. 캘리포니아주에서 4건으로 가장 많은 감염이 보고됐으며, 콜로라도주(3명), 유타주(2명), 텍사스주(1명)가 그 뒤를 이었다.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이중 한 환자는 신부전의 일종인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에 걸리기도 했다.  
 
10명의 환자로부터 채취한 분변 샘플에서 서로 일치하는 데이터가 나왔으며, FDA는 “인터뷰에 응한 8명의 환자 중 6명이 발병 전 주에 ‘로 팜’ 브랜드의 생체다치즈를 먹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FDA는 “리콜 대상에 해당되는 치즈를 갖고 있는 경우 섭취하지 말고 반품할 것”을 권고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업체 전화(559-846-9732) 또는 이메일(josh.l@rawfarmusa.com/aaron.m@rawfarmusa.com)로 문의하면 된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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