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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통신 장애…전국서 먹통…AT&T 등 7만여건 신고 접수

전국 각지에서 무선통신 서비스 먹통 현상이 벌어졌다.  
 
CNN, LA타임스 등에 따르면 22일 00시 30분(서부시간 기준)부터 오후 2시까지 13시간30분 동안 AT&T 등 무선통신사 서비스 장애 신고가 전국에서 7만 건 이상 접수됐다.
 
AT&T측은 이날 오전부터 전국에서 통화, 문자, 인터넷 이용이 안 되는 무선통신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까지 약 4만 건의 서비스 불만신고가 접수됐고, 오후 2시쯤에는 셀폰 통화 또는 셀폰 인터넷 서비스 장애 사례가 7만3000건 이상으로 늘어났다. 불만신고를 접수한 이용자 51%는 셀폰 통화 중단, 40%는 기지국 접속 중단, 9%는 인터넷 서비스 중단으로 나타났다.
 


AT&T에 따르면 무선통신서비스 장애는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 애틀랜타, 뉴욕, 휴스턴, 댈러스, 마이애미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발생했다.
 
AT&T 측은 이날 오전 9시쯤 성명을 통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무선통신서비스 장애는 이날 오후 2시쯤 75% 이상이 해결됐다고 한다. 다만 AT&T 측은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구체적인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AT&T 무선통신서비스 장애로 T모빌, 버라이즌 일부 이용자도 불편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두 통신사는 AT&T 서비스 장애 영향을 받았고, 일부 고객이 AT&T 서비스 이용자와 셀폰 통화를 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쯤 백악관 대변인은 연방수사국(FBI), 연방통신위원회(FCC), 국토안보부는 무선통신서비스 장애 사태파악에 나섰다고 밝혔다. CNN 비즈니스는 연방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사이버공격 가능성 등은 감지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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