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음대 100주년 음악회 연다
3월 2일 남가주새누리교회
“현악과 국악이 만나는 시간”
![이화여대 남가주동창회 임원진이 함께 자리했다. 왼쪽 뒤부터 시계방향으로 안윤주 서기, 이호훈 홍보, 김소현 회계, 한태경 총무, 김성은 부회장, 조혜진 회장, 김인경 부회장. [이화여대 남가주동창회 제공]](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402/22/bbf83275-7816-4b45-acd5-47d7b8b6751b.jpg)
이화여대 남가주동창회 임원진이 함께 자리했다. 왼쪽 뒤부터 시계방향으로 안윤주 서기, 이호훈 홍보, 김소현 회계, 한태경 총무, 김성은 부회장, 조혜진 회장, 김인경 부회장. [이화여대 남가주동창회 제공]
이대 음악대학이 주관하고 남가주동창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고마움을 전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화여대 남가주동창회 조혜진 회장은 “LA 음악회를 시작으로 2년에 걸쳐 전 세계에서 음악회를 열 계획”이라며 “지난 100년 동안 이화여대가 받은 많은 사랑과 도움을 전 세계에 뻗어있는 교민들에게 전하고 싶어 주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음악회는 이화여대 음대 배일환 교수가 기획하고 4명의 임원진 및 현지 동문 연주자 7명이 국악과 클래식 곡을 연주한다. 대장금 OST ‘오나라’, ‘춘향가 중 사랑가’, 오페라의 유령 OST ‘날 생각해줘(Think of Me)’ 등 총 12곡 정도를 해설과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조 회장은 “한인 2~3세대들이 한국의 전통악기 대금과 가야금 등을 접할 기회”라며 “현악과 국악의 만남으로 색다른 음악의 선율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콘서트 티켓(20달러)은 당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연령 상관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한편 동창회는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도 마련했다. 이 행사는 오는 29일 오후 5시 샬롬장애인선교회와 3월 1일 오전 11시 이웃케어 양로센터에서 각각 진행된다.
조 회장은 “제6대 이화여대 앨리스 아펜젤러 총장이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노라’고 말씀하셨듯이 이번 기회를 통해 음악으로 교민들을 섬기고 싶다”며 많은 분의 관심과 참석을 부탁했다. ▶문의: (310)387-1334, [email protected]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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