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음대 100주년 음악회 연다
3월 2일 남가주새누리교회
“현악과 국악이 만나는 시간”
이대 음악대학이 주관하고 남가주동창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고마움을 전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화여대 남가주동창회 조혜진 회장은 “LA 음악회를 시작으로 2년에 걸쳐 전 세계에서 음악회를 열 계획”이라며 “지난 100년 동안 이화여대가 받은 많은 사랑과 도움을 전 세계에 뻗어있는 교민들에게 전하고 싶어 주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음악회는 이화여대 음대 배일환 교수가 기획하고 4명의 임원진 및 현지 동문 연주자 7명이 국악과 클래식 곡을 연주한다. 대장금 OST ‘오나라’, ‘춘향가 중 사랑가’, 오페라의 유령 OST ‘날 생각해줘(Think of Me)’ 등 총 12곡 정도를 해설과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조 회장은 “한인 2~3세대들이 한국의 전통악기 대금과 가야금 등을 접할 기회”라며 “현악과 국악의 만남으로 색다른 음악의 선율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콘서트 티켓(20달러)은 당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연령 상관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한편 동창회는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도 마련했다. 이 행사는 오는 29일 오후 5시 샬롬장애인선교회와 3월 1일 오전 11시 이웃케어 양로센터에서 각각 진행된다.
조 회장은 “제6대 이화여대 앨리스 아펜젤러 총장이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노라’고 말씀하셨듯이 이번 기회를 통해 음악으로 교민들을 섬기고 싶다”며 많은 분의 관심과 참석을 부탁했다. ▶문의: (310)387-1334, mimij3639@gmail.com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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