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스에 '한국식 산후조리원' 개원
VA 워터마크 호텔 내, 24시간 케어 '눈길'
버지니아 타이슨스에 한국식 산후조리원이 개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워터마크 호텔(1825 Capital One Drive South)에 위치한 ‘사누 포스트네이틀 리트리트(Sanu Postnatal Retreat)’에서는 출산한 산모를 대상으로 최소 3-7일, 혹은 그 이상의 기간 동안 출산 후유증을 극복하고 산후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산후조리원을 창업한 이는 한인 줄리아 김씨로 “두 아이의 엄마로서, 힘겹게 산후관리를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산후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산모들을 돕고 미국의 출산 케어 문화를 올바르게 정립하고자 이 산후조리원을 창업했다”고 밝혔다.
그는 바바라 파볼라 주상원의원과 마크 김 주하원의원의 비서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씨는 “한국에서 출산 후 삼칠일(21일) 동안 24시간 케어를 받는 전통을 미국에 도입했다”면서 “신생아 양육과 수유 보조, 산모 정신건강, 부모 학습 교실, IV 테라피, 산모 마사지 등 산모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후조리원은 호텔 안에 있는 만큼, 호텔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
산모에게는 아침과 저녁 식사로 호텔 로비에 위치한 일식당의 음식, 점심은 마이티밀스가 제공하는 배달음식이 제공된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산후조리원의 기본요금은 975달러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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