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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 매개 ‘발진열’ 주의보…OC 모기·해충방제국 발령

OC보건 당국이 벼룩을 매개로 전파되는 발진열 주의보를 발령했다.
 
OC모기·해충방제국(OCMVS)은 최근 발진열 인체 감염 사례 1건이 확인됐다며, 샌타애나와 터스틴의 대형 쇼핑몰에 주민의 주의를 환기하는 내용의 홍보 포스터를 부착했다.
 
벼룩 매개 발진티푸스로도 불리는 발진열은 쥐벼룩이 피를 빨면서 배설한 대변의 박테리아가 사람의 상처를 통해 침입, 감염된다.  증상은 두통, 근육통, 발열, 마른 기침 등이며 발병 3~5일 후 작은 반점 모양의 발진이 흉, 복부를 중심으로 나타났다가 시간이 지나면 없어진다.
 
OCMVS는 감염 시 증상은 대개 가볍지만 드물게 입원 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 ▶애완 동물에게 쥐벼룩이 달라붙지 않도록 주의하고 ▶집에 쥐나 야생 동물이 숨을 만한 곳이 없는지 살펴보고 ▶쓰레기통 뚜껑을 잘 닫을 것 ▶고양이를 비롯한 동물 사체를 발견하면 동물통제국에 연락할 것 등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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