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K아트 LA에 온다…14~18일 LA 아트쇼 개최
한국 작가·작품 집중조명
오는 14일부터 닷새동안 LA 컨벤션센터에서 2024 LA 아트쇼(LA Art Show)가 열린다.
올해도 카산드라 보이야기스 프듀서이자 감독의 지휘 아래 LA아트쇼는 한국을 포함, 필리핀, 이탈리아, 이스라엘, 페루 등 다양한 국가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가장 포괄적인 현대 미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도 LA 아트쇼에 한국 미술계 거장들을 이끌고 한국 갤러리들이 대거 참여해 LA에서 최고 K-아트 작품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아트쇼에서 전시하는 한국 갤러리는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EK갤러리 포함 총 9곳이다. 대표작을 들고 아트쇼를 찾은 한국 갤러리와 한국 작가 특별 전시관으로 세계 최대 아트쇼에서 한국 작가들이 선사하는 글로벌 아트 작품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LA 아트쇼에 따르면 참여하는 한국 갤러리는 EK갤러리, LP 갤러리, 갤러리X2, 아트인 동산, 갤러리 전, 갤러리 위드, 자미 전시 기획 앤 갤러리, 소울 아트 스페이스, 스페이스 2R2 바이 아트 토큰 등이다.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EK갤러리는 이번 아트쇼에서 최현주, 추니박, 지오 등 3명의 작가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해 EK갤러리를 통해 LA아트쇼에서 작품을 선보인 추니박 작가는 동양적인 필법과 구도에 서양적인 색감 혼합으로 한국화의 현대적 재해석이라는 평을 받으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올해도 참가하는 추니 박 작가는 “그동안 연구해온 오리지널 작품을 선보인다”며 “한국의 변화하는 K 아트와 현대화된 한국화 현주소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LP갤러리는 3D 음영으로 초현실적인 자화상을 만들기 위해 피부에 그림을 그리는 일루전 아티스트인 윤다인씨의 작품을 특별관에서 선보인다. 한국에서 젊은 여성으로서 직면했던 문제 해결부터 미국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보다 안정적이고 자신감 있는 모습까지 창의적인 진화를 보여준다.
갤러리X2는 작가 5명의 작품을 들고 참여한다. 감만지 작가는 ‘콜라 페인팅’이라는 독특한 자신만의 기법으로 한국 미술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청년작가다. 김바르 작가는 톡톡 튀는 색감과 밝은 에너지로 많은 사랑을 받는 팝아트 작가다. 배준성 작가는 국립현대미술관과 프랑스의 퐁피두 센터 등 한국과 해외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제29회 LA 아트쇼는 LA 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35달러다. 티켓은 웹사이트( laartshow.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주소: 1201 S Figueroa St. LA
▶문의: laartshow.com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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