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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형 직업 톱 10…며칠만 출근하는 근무 늘어 시니어 유리

많은 고용주가 직원에게 사무실 복귀를 요구함에 따라 1주일 중 적어도 며칠 간 사무실에서 일해야 하는 하이브리드형 채용이 늘고 있다. 경험과 능력이 뛰어난 시니어들에게는 기회다. 매일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하이브리드형에 유리한 시니어들이 유망한 직업 10가지를 꼽아봤다. 정보 기술, 회계 및 금융, 의료 및 간호사 등이 하이브리드형에 가장 구인이 많았다. 임금 자료는 연방 노동통계청(BLS)에서 확인한 것이다.  
 
(1)회계사(시간당 37.5달러): 현재 하이브리드형 직업에 대한 자리가 많은 것 중 하나다. 최근 몇 년 간 30만명 이상의 회계사가 떠났다. 데이터 분석 및 기타 유사한 분야에서 일자리를 찾아 나섰기 때문이다.  
 
(2)북키퍼(22.74달러): 시니어가 오랫동안 선호해온 직업으로 하이브리드형 자리가 있다는 것 외에 한 가지 이점이 더 있다. 바로 불황에 강한 직종이다. 연초 이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줄었지만  꾸준한 고용 수요가 있는 분야다.
 
(3)재무분석사(46.26달러): 재무분석사는 주로 비즈니스와 시장 동향을 조사하여 개인과 회사가 돈을 투자할 곳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해당 역할이 일반적으로 회의 이외에 사무실에서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 분야의 일자리 수가 2031년까지 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인사 자원 코디네이터(62.5달러): 최근 기술 분야에서만 22만3000명이 해고됐다. 누구를 해고할 지를 결정하는 인사 코디네이터는 어려운 일이다. 수요가 계속 있다는 것이 의외다.
 
(5)임상 전문 간호사(Nurse Practitioner, 58.47달러): 올해 초 US뉴스가 선정한 최고의 의료 직종에서 1위를 차지했다.
 
(6)프로젝트 관리자(45.85달러): 프로젝트 관리는 하이브리드 작업의 증가로 인해 더 유망해졌다.
 
(7)리쿠루터(30.88달러): 소위 '대퇴사' 기간은 대체로 끝났지만, 기업이 공석을 채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채용 담당자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많다.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말에 채용이 필요한 일자리가 1000만개가 넘었다.
 
(8)영업직(Sales Executive, 62.79달러): 맥킨지 조사에 따르면, 영업에 대한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이 B2B 영업의 지배적인 형태가 될 것이다. 하이브리드의 상승 이유는 분명하다. 바이어가 직접 만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영업직에게 하이브리드 업무로의 전환은 고객과 더욱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다.
 
(9)소프트웨어 엔지니어(59.71달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은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 기술의 등장으로 인해 가장 큰 변화를 볼 수 있는 직업 중 하나다. 몇 가지 빠른 프롬프트만으로 이러한 AI 도구는 엔지니어가 스스로 수행해야 하는 컴퓨터 코드를 빠르게 생성할 수 있다. 이 새 기술이 장기적으로 이 분야의 경력에 어떤 의미를 가질지는 불분명하지만 가트너 컨설팅 회사는 AI가 가까운 미래에 최고 전략 기술 트렌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10)웹개발자(38.81달러): 웹사이트와 앱은 모든 기업과 조직에 필수적이며, 이는 웹 개발자도 꼭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이브리드 근무 외에도 계약을 따내거나 자체 웹을 개발하는 사업을 할 수 있는 등 유연한 직업이다.

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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