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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에 설 고국배송 선물 주문 급증

과일·한우·한돈 세트 인기
핫딜·H마트 등 제품 다양

설 명절을 2주 앞두고 한국 가족 및 친지에게 보내는 고국통신 선물 배송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달러 강세로 인한 혜택에다 한국의 인플레이션으로 부담이 커진 설 상차림 부담을 줄여줄 수 있어서다.  
 
고국통신 배송 업체 관계자들은 “한국에서 배 2개에 1만2000원 수준이며 사과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으로 40%나 올랐다”며 “선물을 보내는 한인들은 강달러 덕분에 더 많이 선물을 할 수 있고 한국 친족들은 물가 상승으로 급격하게 늘어난 설 상차림 비용을 덜 수 있어서 인기”라고 전했다. 또 간단한 온라인 주문과정, 한국 주소지로 정확한 배송으로 편리함이 더해진 것도 일조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고국통신 배송업계는 핫딜, H마트, 진백화점, 울타리몰, 김씨마켓, 소다기프트 등으로 업체 수가 늘고 상품이 다양해지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대부분 2월 1일까지 주문해야 설 연휴 전 배송이 가능하지만, 업체마다 정확한 날짜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해야 한다.  
 


핫딜에서 해마다 가장 고객 주문이 많은 제품은 횡성한우로 등심정육혼합 7호 세트를 259.99달러에 할인해 판매한다. 제주흑돈 오겹살·목살 선물세트(179.99달러), 영광 법성포참굴비세트(107.99달러~179.99달러)도 인기다. 신농 곶감 모둠세트는 15~45%까지 가격을 내린 55달러~85달러로 부담 없이 선물하기 좋다.  
 
핫딜 측은 “한국 직배송으로 배송기간은 2~3일 정도로 짧지만, 주문이 밀릴 수 있어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주문은 핫딜 홈페이지(hotdeal.koreadaily.com)에서 할 수 있다.  
 
H마트도 설 고국통신 배송을 시작했다. 오는 28일까지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할인 혜택은 2월 12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온라인 주문 고객은 쿠폰코드 ‘HGIFT10’를 입력하면 10% 추가 디스카운트도 받을 수 있다. 배송 제품은 한우, 간장게장, 홍삼, 전복, 굴비, 과일바구니 등 다양하다. 웹사이트(gift.hmart.com)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진 백화점도 설날 고국통신 특선을 마련했다. 한우 명품 세트 특선은 380달러, 실속 세트 350달러, 알뜰 세트 220달러, 등심 세트는 450달러다.  
 
울타리몰은 신라명과 제주 한라봉 펑리수 세트(79.95달러), 신라명과 쿠키세트(99.95달러) 등을 판매한다.  
 
김씨마켓(Kim'C Market)은 고급 명절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 인기 제품은 한국산 산양삼에 유산균을 투입해 발효 및 가공한 송강당 공진보다. 2월 9일까지 할인코드 'GTK24'를 입력하면 모든 고국통신 배송 제품을 15% 깎아준다. 라이언 김 김씨마켓 대표는 “고국선물 배송이 해마다 증가하면서 올해 전년 대비 주문이 30% 늘었다”며 “무료배송에 고급 선물 포장이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하게 선물을 주문할 수 있는 소다기프트는 젊은층들을 겨냥해 조리법이 간편한 닭가슴살 선물세트(43.78달러), 떡갈비 선물세트(32.24달러), 간편식 밀키트 선물세트(41.39달러)를 할인 판매 중이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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