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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성인 28% "나는 성소수자"…공공종교연구소 6616명 조사

전국 Z세대 성인 4명 중 1명이 자신을 성소수자로 규정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Z세대는 1997~2012년생 세대를 일컫는 용어다.
 
공공종교연구소(PRRI)가 지난 2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 성인(18~25세) 중 28%가 자신을 성소수자(LGBTQ)라고 규정했다.
 
보고서에는 “밀레니얼세대(16%), X세대(7%), 베이비붐 세대(4%) 등과 비교하면 Z세대의 성소수자 비율은 매우 높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PRRI 멜리사 데크먼 대표는 “성 소수자의 정체성과 관련해 Z세대는 분명 기성세대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Z세대가 성 정체성 뿐 아니라 다양한 인식을 바탕으로 기성 종교에 소속될 가능성도 작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PRRI가 지난 9월 전국 6616명의 Z세대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조사의 신뢰도는 95%(오차범위 ±1.58%)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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