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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곤돌라' 설치 잠정 보류…헤르난데즈 의원 조례안 발의

교통체증 줄일 대안 노선 강구

LA 유니언역과 다저스구장을 일명 곤돌라로 연결하는 계획안을 보류하자는 조례안이 발의됐다.
 
지난 24일 다운타운과 다저스구장을 지역구로 둔 유니스 헤르난데즈(1지구) LA시의원은 관련 사업 계획안을 잠정 보류하자는 조례안을 발의했다.  
 
헤르난데즈 시의원은 두 지역을 곤돌라로 연결하는 대신 다른 도시 사례 등을 참고해 교통체증을 줄일 수 있는 대안 노선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그는 LA시 교통국이 다저스구장 일대 통행량과 접근성에 대한 평가를 마칠 때까지 곤돌라 사업을 중단(pause)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곤돌라 사업 계획안에 앞서 다저스구장 일대 극심한 교통체증을 완화할 새로운 버스 시스템, 보행자를 위한 인도 개선, 에스컬레이터 및 무빙워크웨이 확대, 대체 운송기술 활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니언역-다저스구장 케이블카(Los Angeles Aerial Rapid Transit)’ 설치 계획안은 공유지에 기둥을 세워 유니언역과 다저스구장 상공을 오가는 곤돌라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다저스구단이 교통체증 완화 방법으로 LA카운티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이하 LA메트로)에 계획안을 제안하면서 주목받았다.  
 
당시 다저스구단과 전 구단주 프랭크 맥코트 측은 LA메트로가 승인할 경우 건설비용 3억 달러를 마련해 1.25마일 거리 상공에 케이블을 설치, 승객을 태울 곤돌라를 운용하겠다고 제안했다. 완공 시 곤돌라는 유니언역부터 다저스구장까지 5분 안에 도착한다. 편도구간 1시간 동안 승객 5000명을 수송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LA메트로는 최근 해당 계획안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완료했다. 메트로 위원회가 해당 보고서를 승인하면 다음 단계를 착수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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