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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재외유권자 등록 내달 10일 마감

예전 선거에 비해 참여율 저조
LA총영사관·한인단체 독려 나서

한국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재외투표를 위한 유권자 등록 마감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LA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이하 LA재외선관위)와 여러 한인단체는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독려에 한창이다.
 
우선 LA재외선관위는 30일까지 샌디에이고, 오렌지카운티, LA, 뉴멕시코 지역에서 제10차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순회접수에 공을 들이고 있다.
 
황성원 위원장은 “평일과 주말에도 교회 등에서 유권자 등록 순회접수를 하고 있다. LA한인회 등 한인단체도 함께 나서는 만큼 유권자 등록 후 재외국민의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국 국적자로 미국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영주권자 포함)은 2월 10일까지 국외부재자신고 및 재외선거인(변경)등록 신청을 하면 된다.
 


재외선거가 가능한 유권자는 한국 국적자로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국외부재자’와 주민등록이 돼 있지 않은 ‘재외선거인’(영주권자 또는 주민등록 말소자)으로 나뉜다.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국외부재자는 지역구 및 비례 대표를 선출하고,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재외선거인은  비례대표만 선출할 수 있다.
 
유권자 등록 마감을 약 보름 앞두고 신청자는 예전 선거에 비해 저조한 편이다. 24일 현재 LA총영사관 관할지역 등록 유권자는 국외부재자 2500여명, 영구명부 재외선거인 2167명으로 총 4667명이다. 이는 지난 대선 때 총 등록 선거인 1만273명, 21대 총선 7000여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LA총영사관 관할지역 추산 유권자는 약 17만 명이다.
 
22대 총선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저조 현상은 해외 한인사회에서 공통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유권자 등록은 지난 대선 때와 비교해 30% 정도 낮다고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우편투표 도입 등 재외선거 편의를 위한 제도 변경이 없이 기존 방식대로 선거를 진행하다 보니 (재외선거 유권자) 실망감이 있을 수 있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재외국민의 권리인 만큼 재외선거에 관심을 갖고 꼭 유권자 등록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LA재외선관위는 오는 26일 재외선거 추가투표소 4곳을 확정할 예정이다. 재외선거 투표소는 LA총영사관을 포함해 오렌지 카운티, 샌디에이고, 네바다주, 애리조나주가 후보지다. 추가투표소 선정 기준은 ‘재외국민수, 신고·신청자수, 투표소 설치 가능성, 재외국민간 투표 형평성’ 등이다. 재외선거 유권자 온라인 접수는 웹사이트( ova.nec.go.kr또는 ok.nec.go.kr)로 하면 된다. LA총영사관 방문, 우편, 이메일(ovla@mofa.go.kr) 신청도 가능하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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