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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지구 내 주요 도로 RV 심야 주차 금지

LA시의회가 주민들의 민원을 받아들여 서부지역 주요 도로에서 레저용 차량(RV) 심야 주차를 금지했다.  
 
홈리스 문제와 더불어 주민들의 원성이 높았던 RV 심야주차는 시의회가 지난해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논의해온 사안이며 홈리스 보호와 커뮤니티 안전을 두고 주민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가중된 바 있다.  
 
해당 도로는 허리케인 스트리트, 퍼시픽 애비뉴, 퍼싱 드라이브, 밀레니엄 드라이브 등으로 RV 주차로 고질적인 민원이 제기된 곳들이다. 대부분의 금지 구역은 13지구 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차 금지는 심야 시간인 새벽 2시부터 6시까지로 제한된다. 사실상 숙박을 원하는 차량의 주차를 봉쇄하는 조치다.  
 


17일 시의회는 해당 안건을 찬성 9, 반대 2로 통과시켰다.  
 
해당 안에 유니세스 헤르난데스(1지구) 의원과 휴고 소토-마르티네스(13지구) 의원은 반대했다.  
 
한편 교통국은 곧 해당 거리에 주차시 토잉을 알리는 금지 표시를 설치할 예정이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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