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인플레 주원인은 높은 집값…매물, 팬데믹 전 30~40% 수준

수요가 공급 앞질러 가격 폭등
임대주택 렌트비 인상 이어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전역에 인플레이션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지만 샌디에이고의 경우는 특히 높은 주택가격이 인플레이션의 주된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에 따르면 현재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매물로 시장에 나와 있는 주택은 2000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팬데믹 이전 카운티 시장에 나온 평상시 주택매물의 수가 6000~8000채 정도였던 것과 비교하면 30~40% 수준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이자율이 상승하면 주택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일반적인 전망과는 달리 주택 수요가 공급수준을 훨씬 앞지르며 로컬 인플레이션 현상을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또 주택가격 인상은 서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아파트와 같은 임대주택의 렌트비 인상까지 이어져 샌디에이고 지역의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인인 볼테어 레프는 "많은 구매자가 주택 가격을 감당할 수 없어 구입하려는 주택의 규모를 줄이거나 일부는 시장에서 완전히 퇴출되는 현상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유니버시티 오브 샌디에이고의 앤런 진 교수는 "임대료를 포함한 높은 주택 비용이 샌디에이고의 높은 인플레이션의 원인 중 하나"라고 진단하고 "특히 샌디에이고 카운티는 전기요금을 비롯한 유틸리티 비용도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