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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오바마케어 가입자 2000만명 넘어

메디케이드 상실 영향
가입자 사상 최고치

전국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가입자가 2000만명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1일 보건복지부 통계 기준 미국 전체 오바마케어 가입자는 20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600만명을 기록한 것을 웃도는 것으로, 폭증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고 행정부는 밝혔다.
 
오마마케어 건보 혜택 등록마감일은 오는 17일 오전 5시로, 당초 예상됐던 1900만명을 이미 일찍이 넘겼다. 이는 역대 가장 많은 규모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한 2021년(1200만명) 대비해서도 기록적인 수치다. 특히 지난달 15일 하루에만 약 75만명이 연방정부 운영 건보거래소( HealthCare.gov)에서 가입했는데, 역대 가장 많은 수다.  
 


이때까지 가입하면 내달부터 수혜자가 된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오바마케어 홍보에 더 열을 올리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인기가 높다”고 평했다.  
 
일각에선 이같은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시 오바마케어를 축소하겠다고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는 것에 반박하기 위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가입자 폭증과 관련해선 정부 보조금이 늘어나며 가입자의 비용 부담이 크게 낮아졌고, 팬데믹 사태 종식으로 인해 지난 4월부터 메디케이드 자격이 없어진 이들이 오바마케어를 대안으로 택한 덕분이란 관측이 나온다.
 
뉴욕일원의 2024년 오바마케어 공개 가입 및 갱신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보건 정책 전문가인 아드리아나 매킨타이어 하버드 T.H. Chan 공중보건대학(옛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원) 박사는 “가입자가 늘어날수록 패키지가 차지하는 미국 의료시스템 내 위상도 견고해질 것”이라고 평했다.  
 
그는 보험 패키지가 늘어남에 따라 선택이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도 가입자 증가로 인해 보험 자체의 안전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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