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내리지만 소폭…모기지 5%대까지 하락
올해 금리 어떻게 될까
오토론 7% 초반대 하락 전망
저축금리는 4.45% 이상 유지
전문가들 “곧 하락효과 체감”
CNBC 최근 보도에 따르면 뱅크레이트 최고 금융 분석가 그레그 맥브라이드는 “여전히 높은 고금리 환경에 있으며 1년 후에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 분석했다. 또한, “2022년 초 이자율이 크게 상승한 만큼, 연준의 인하도 상대적으로 미미할 것”이라 덧붙였다.
반면, 웰스파고의 수석 경제학자 팀 퀸란은 “금리는 더 낮게 하향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곧 체감할 수 있을것”이라 주장했다.
Fed 관계자들은 올해 최대 3차례의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맥브라이드는 2024년 하반기까지 2회의 0.25% 단위 감소만 예상하고 있다. 맥브라이드가 전망한 모기지, 오토론, 크레딧카드, 저축별 예상 이자율을 소개한다.
▶ 모기지
2022년 10월에 8%로 치솟은 모기지 이자율이 작년 6.95%~7.05%로 하락했다. 맥브라이드는 2024년 모기지 금리가 계속해서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팬데믹 시기 최저치로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올해에 6%를 유지하다가 올해 말이 되면 5.75%까지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 오토론
뱅크레이트에 따르면, 현재 5년 만기 신차 대출의 평균 이자율은 7.71%이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4%에서 상승한 것이다. 그러나 맥브라이드는 Fed가 이자율을 인하하면 2024년 말에는 7% 초반까지 떨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이는 대출업자 간의 경쟁에서 비롯된 것이라 설명했다.
▶ 크레딧카드
평균 크레딧카드 이자율은 2022년 3월 16.34%에서 최근 21% 가까이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의 평균 이자율은 20% 기준선을 유지해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다만, Fed가 이자율을 낮추면 2024년 말까지 19.9%까지는 내려갈 것이라 전망했다. 이는 작년 평균 20.74%와 비슷한 수준이다.
▶ 고수익 저축
현재 고수익 저축금리는 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2022년에 비해 최대 수준이다. 그는 올해는 소폭 하락한 4.45% 이상의 고수익 절감률을 유지할 것이라 봤다. 그는 “낮아진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저축자들에게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제공할 것”이라 전했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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