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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한글학교 지원 앞장설 것”…동포청, 첫 한글학교 교사 초청

8일부터 서울서 교수법·우수사례

8일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2023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재외동포청 제공]

8일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2023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재외동포청 제공]

재외동포청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가 개최됐다. 이기철 청장은 한인 정체성 함양을 위해 한글학교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8일(한국시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는 전 세계 47개국 한글학교 교사 206명이 참가한 한글학교 초청 연수 개회식이 열렸다. 14일까지 이어지는 연수는 다양한 한국어 교수법, 교육현장 기술 활용법, 우수 한글학교 운영사례 등을 공유한다. 또한 참가자들은 한국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참여하며 세계 한글학교 교사 네트워크도 다진다.  
 
재외동포청은 지난해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교사 초청 연수를 진행한다. 앞으로 한글학교 교사 전문성을 제고하고 차세대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을 위해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개회식에서 이기철 청장은 “해외 한글학교 선생님들은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차세대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대판 독립투사이자 정부의 재외동포 정책을 수행하는 동반자”라며 “재외동포청은 한글학교 교사 봉사료 현실화 등 한글학교를 위한 예산을 크게 증액했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어 “차세대 동포의 정체성 함양은 재외동포청의 중요한 정책 목표 중 하나다.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을 위해 계속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은 축사에서 “동포들이 세계 각지에서 한인으로서 정체성을 지키면서 대한민국의 가치를 높여온 것은 한글과 우리 역사, 문화를 가르치며 헌신하고 계신 한글학교 선생님 덕분”이라며 “중장기 교육의 관점에서 재외동포 교육 지원에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관심을 갖고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10일 교사들은 각 지역 특성에 맞는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에 대한 교육법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밖에 교사들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의 ‘대한민국 홍보대사로서 한글학교 교사의 역할’, 박인기 경인교대 명예교수의 ‘차세대 동포 정체성 교육을 위한 한글학교 교사의 역할’, 김상열 한국이민사박물관장의 ‘한국 역사교육’, 홍석경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의 ‘한국 문화교육’ 강연도 듣는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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