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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마르고 열매는 쓴 맛…감귤녹화병 남가주 확산

과실파리에 이어 이번엔 감귤녹화병이 퍼지고 있다.
 
3일 캘리포니아주 식품농무국(CDFA)은 남가주 전역에 감귤녹화병(Citrus Greening pathogen) 경보를 내렸다.  
 
HLB(Huanglongbing)로도 불리는 이 식물병은 미생물에 의해 발생한다. 현재까지 치료약제가 없고 한 번 걸리면 감귤에서 쓴맛이 나고 감귤 나무가 차차 말라 죽는다.
 
CDFA에 따르면 현재 감귤녹화병은 옥스나드, LA카운티, 샌디에이고 북부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 CDFA가 공개한 자료사진에 따르면 감귤녹화병은 감귤잎에 불규칙한 무늬를 만들거나 잎을 마르게 한다. 이로 인해 과실이 정상적으로 익지 못하는 피해를 준다.  
 


지난 2005년 오렌지 주산지인 플로리다주에서 처음 발견된 바 있다. 가주에서는 지난 2012년 처음 발견됐다. CDFA는 이번 감귤녹화병 확산으로 오렌지 경작지가 많은 남가주 일대 피해를 우려했다.
 
CDFA는 남가주 일대 감귤녹화병 격리지역 주민에게 집이나 농장에서 기른 감귤 등 과일류를 외부로 반출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남가주 전역에서는 감귤류, 토마토 등에 알을 까 작황을 망치는 외래종 ‘과실파리(fruit fly)’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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