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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2월 시카고 ‘온화’… 평년보다 9도 높아

[로이터]

[로이터]

2023년의 마지막 달이 따뜻하게 마무리 되고 있다.  
 
연방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2월은 기상 관측상 가장 따뜻한 12월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27일까지 시카고 지역의 12월 평균 기온은 화씨 39도에 육박하고 있다. 시카고의 평균 12월 기온이 30.5도인 것을 감안하면 8도에서 9도 가량 높은 것이다.  
 
12월 말까지 이렇게 따뜻한 기온이 유지된다면 기상 관측상 네번째로 따뜻한 시카고의 12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온화한 12월은 지난 크리스마스가 대표적이었다. 시카고의 올해 크리스마스 기온은 최고 59도를 찍었는데 이는 1871년 이후 단 일곱번만 나타난 50도 이상의 크리스마스 최고 기온이었다. 또 이날 최저 기온 50도는 크리스마스에 관측된 가장 높은 최저 기온으로 확인됐다. 기존 기록보다 4도 이상 높았다.  
 
시카고 지역은 이번 주 최고 41도, 최저 30도의 기온이 예보됐다.  
 
높은 기온과 함께 적설량도 적었다. 올해 시카고 12월 적설량은 기상관측상 다섯번째로 적은 달로 기록됐다.  
 
이처럼 12월 기온이 높고 눈이 적게 내리는 것은 엘 니뇨 현상 때문이다. 태평양 동쪽의 수온이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엘 니뇨는 다양한 기상 변화를 가져온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현상이 중서부 지역은 기온이 올라가고 강수량은 적게 기록되는 것이다.  
 
엘 니뇨가 강하게 나타났던 2015년 겨울은 기상 관측상 네번째로 따뜻한 12월로 기록된 바 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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