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이메사 검문소 '트럭 전용차선' 곧 개통
물동량 두번째 많고 증가세
샌디-티후아나 경제 활성화
주교통국이 지난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 트럭통관 전용차선이 개통되면 미멕시코 교역의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뿐 아니라 로컬 경제에도 긍정적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타이메사 국경의 상업용 트럭 검문소는 미멕시코 양국 전체 국경에 설치돼 있는 상업용 관문 중 통관 물동량이 두 번째로 많은 곳으로 매년 이곳을 이용하는 상업용 차량과 그 통관량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으나 처리량은 그에 미치지 못해 오랫동안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곳을 이용하는 한 물류업체의 고위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오타이메사 국경의 트럭 검문소를 통과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물량은 팬데익 이전 수준으로 이미 회복됐을 뿐 아니라 오히려 더 늘고 있지만 검문소의 처리능력이 이에 미치지 못해 통관을 기다리는 트럭의 대기시간에 크게 늘고 있다"고 푸념했다.
특히 관계자들은 새로운 차선의 운영으로 이 국경 검문소에서의 트럭 대기시간이 줄어들고 이는 곧 탄소배출을 줄여 대기오염을 줄이는 효과를 보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톡스 오리샤킨 주교통부장관은 "오타이메사 트럭 검문소에 새로운 차선이 개통되면 양국 사이의 물류이동이 더욱 원활하게 되고 국경을 사이에 둔 샌디에이고와 티후아나 양 지역은 물론 인근 지역에까지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 프로젝트는 안전성 형평성 기후행동 및 경제적 번영이라는 4가지 우선원칙이 적용된 사례로 앞으로 비슷한 프로젝트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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