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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투표용지 제외 반대…뉴섬 주지사 “투표로 가려야”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내년 대선 출마를 금지하자는 의견에 반대했다.  
 
LA타임스는 가주 민주당 유력 정치인들이 내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투표용지에서 제외하자는 주장과 관련, 뉴섬 주지사는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고 지난 23일 보도했다.
 
현재 가주 민주당 측은 내년 가주 지역 대선 투표용지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이름을 제외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뉴섬 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하지만 가주에서는 투표로 후보를 가려내야 하며 그 밖의 시도는 정치적 방해 행위”라고 말했다.
 


한편 엘레니 코우나라키스 가주 부지사와 가주 의원 9명 등은 연방의회 난입 사건 책임을 물어 내년 가주 대선 투표용지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후보의 이름을 제외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콜로라도주 대법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화당 경선 투표용지에서 제외할 것을 주 정부에 명령하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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