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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시, 엘살바도르 부통령 환영 리셉션

각 커뮤니티 대표들 초청, 지속적 교류관계 구축

지난 12월 13일 오후 6시 오로라 시청에서는 펠릭스 우조아 엘살바도르 부통령 방문을 축하하는 VIP환영 리셉션이 열렸다.

지난 12월 13일 오후 6시 오로라 시청에서는 펠릭스 우조아 엘살바도르 부통령 방문을 축하하는 VIP환영 리셉션이 열렸다.

 오로라 시청에서는 지난 13일 수요일 저녁 6시, 펠릭스 우조아(Felix Ulloa) 엘 살바도르 부통령 방문을 축하하는 VIP환영 리셉션이 열렸다. 마이크 코프만 시장의 주최로 열린 이번 환영 행사에는 오로라시로부터 초청받은 커뮤니티 대표 약 40여명이 참석해 펠릭스 우조아 부통령의 오로라시 방문을 환영하고, 더욱 돈독한 관계를 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리셉션은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의 환영사로 시작되었다. 코프만 시장은 “펠릭스 우조아 부통령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우리 오로라시를 비롯해 콜로라도에는 약 7만여명의 엘살바도르 출신 이민자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오로라시에는 전미에서 다양한 민족들이 살고 있는 도시로 상위 랭크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엘살바도르 국민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런 의미에서 부통령의 방문은 참으로 의미 있고,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면서 “특히 엘살바도르와는 오래전부터 다방면으로 교류를 하면서 상호발전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우조아 부통령의 방문으로 인해 경제교류뿐 아니라 문화와 교육 등 교류의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이다. 앞으로도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이며, 기대되는 일들이 많다”면서 영어와 함께 유창한 스페니쉬로도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펠릭스 우조아 부통령은 “이렇게 환영을 해주어서 감사하다. 콜로라도 방문은 두번째인데, 오로라시에 우리 국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꼭 다시한번 방문하고 싶었다. 2년전 마이크 코프만 시장이 엘살바도르를 방문했었고, 이번 방문은 답례 차원의 방문일 수도 있겠지만 여러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다. 곧 자국에서는 선거가 있다. 이 때문에 비록 미국에 거주하지만 자국의 발전을 위해 투표권을 행사해 주기를 당부하고 싶었다” 면서 방문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우선 설명했다. 그러면서“뿐만 아니라 일정동안 오로라에 소재한 여러 업체 및 기업들과 만났다. 경제 교류 활성화와 문화 교류를 위해 좋은 분들을 만나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눴고, 가시적인 성과를 일구었다. 앞으로도 오로라시와 꾸준히 발전적인 관계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조아 부통령과 함께 동행한 2명의 보좌관은 코프만 시장에게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면서 우정을 쌓았다. 두 사람은 환영사와 답사를 마치고, 참석한 커뮤니티 대표들과 간담을 나누면서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오로라시에서 준비한 저녁만찬을 즐겼다. 특히 인자한 인상과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인 우조아 부통령은 참석한 인사들 한명한명에게 친절한 인사를 건내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이날 환영행사에 참석한 제프 토보그(Jeff Toborg) 파커시장은 “비록 우리 파커시를 방문한 것은 아니지만, 우조아 부통령은 우리에게도 반가운 사람이다. 오로라시에서 오늘 같은 행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주저없이 참석하게 되었다. 오로라시와 파커시는 앞으로도 협력관계를 잘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조아 부통령은 2박3일간 덴버국제공항와 오로라시 소재 업체 3곳을 탐방했으며, 엘살바도르 커뮤티니 행사 등에 참석한 후 14일 귀국했다.한편, 주간포커스·덴버중앙일보 김현주 사장은 한복을 입은 한국 전통 인형을 부통령에게 전달해, 감사의 인사를 받기도 했다.  

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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