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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마당] 기고

오늘이 가장 젊은 날,
 
‘I’m Dreaming of White Christmas‘ 캐럴이 울려 퍼지는 12월. 떠나온 곳은 대한민국 방방곡곡. 이민의 고단함을 함께 달래려 시작한 옛친구들과의 파티가 30년을 맞았다. 머리는 희끗희끗하고 얼굴엔 주름이 자리 잡았지만 아직도 여전히 봐줄 만한맵시를 뽐내며 17일 저녁 재즈와 와인 가득한 롱아일랜드 웨스트버리 매너에 뉴저지, 커네티컷, 보스턴 등지에서 온 100여명의 나이는 올드, 생각은 청년인 옛친구들이 모였다.
 
매년 만나 파티를 즐기길 30년 역사의 낭만파클럽. 우정과 사랑 듬뿍 나누지만 헤어질 땐 아쉬움 가득한 채로 다시 내년을 기약한다.  
 
모두 건강하게 See you Again!

문용철 / 롱아일랜드 낭만파클럽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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