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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 더 즐거운 송년회…실비치 재향군인회 등 향군 단체 ‘연합 잔치’

"첫 시도 만족스러워"

향군 단체들의 연합 송년회에 참석한 회원과 출연자, 하객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실비치 재향군인회 제공]

향군 단체들의 연합 송년회에 참석한 회원과 출연자, 하객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실비치 재향군인회 제공]

실비치 재향군인회(회장 이병문),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박굉정)와 LA의 한국육군협회 미주지부(회장 최만규), 6·25 참전유공자회 미 서부지회(회장 이재학)이 함께 마련한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 연합 송년회가 약 250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지난 20일 오전 11시30분부터 실비치 레저월드 내 4번 클럽 하우스에서 열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6·25 참전 미군 10명과 한국군 8명도 참석했다. 이들 가운데 미군은 대규모 시니어 거주 단지인 레저월드에 살고 있다.
 
이병문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에선 노정애 단장이 이끄는 고운춤 무용단의 태평무, 진도북춤, 새타령, 쇼파 기독문화선교단의 난타와 사물놀이, 전성진 교수가 지도하는 늘노래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캐럴, 휴이오훌라팀의 훌라 댄스 공연 등이 이어졌다.
 


식사 후 2부 행사에선 참석자들의 장기 자랑 대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노래와 춤 솜씨를 뽐내고 푸짐한 상품을 받았다. 주최 측은 6·25와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이병문 회장은 “올해가 한·미 동맹 70주년이라 뜻 깊은 행사를 치르고 싶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향군 단체들의 합동 행사를 열었는데 일단 사람이 많이 모이니 분위기가 살더라. 참석자들의 반응도 좋아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박굉정 회장도 “향군 단체 회원들이 고령화 돼 평소 활동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연합 송년회 결과에 만족한다. 앞으로도 가능하면 여러 단체가 힘을 모아 함께 행사를 치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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