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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턴 카운티, 인력 부족으로 식당 위생검사 중단

풀턴카운티 보건 당국이 장기화된 인력 부족을 해결하지 못해 지역 위생 관리에 공백이 생기고 있다. 식당은 물론, 숙박업소와 수영장, 목욕장 등 공중위생업소에 대한 정기 위생점검이 기약없이 미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역 방송 11 Alive는 풀턴카운티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째 감독 인력 수급에 차질을 빚으며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8개월 간 일부 식당 점검을 미뤄왔다고 20일 보도했다. 매체는 복수의 식당 업주들 증언을 인용, "매년 위생 검사 수수료를 납부함에도 불구하고 로즈웰과 알파레타 시에 위치한 레스토랑 다수가 1년 이상 검사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풀턴 내 정기 검사가 필요한 공중위생업소는 약 7000개에 달한다. 연방 식품의약국(FDA)는 식인성 질환 예방을 위해 최소 6개월에 한번 무작위 위생검사를 실시할 것을 의무 사항으로 규정해 두고 있다.
 
당국은 비점검 시설 대부분이 검사 필요성이 떨어지는 모범 업소라고 해명했다. 브랜든 레프트위치 풀턴카운티 보건국장은 "매해 연속 위생검사 A를 받는 업소 보다는 점검에서 탈락하는 불량 업소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점검율이 작년 47%에서 올해 12%로 대폭 개선됐다며, 위생 검사 빈도를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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