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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A, 버스 전용차로 침범 차량 단속 강화

MTA·NYPD, 단속 TF 공동운영
불법 주정차로 차량 정체 심각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버스 전용차로 침범 차량 단속을 강화한다. 버스 전용차로에 불법 주·정차한 차량 탓에 버스 운행 속도가 느려진다는 판단에서다.
 
14일 MTA는 뉴욕시경(NYPD)의 버스 전용차로 침범 차량 단속 TF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리처드 데이비 MTA 뉴욕시트랜짓 회장은 직접 맨해튼 57스트리트에서 단속 활동에 참여했다.
 
해당 도로는 M31과 M57 버스가 다니는 길인데, 상습 정체 구간으로 평균 운행 속도가 시속 4.67마일에 그친다. 전체 MTA 버스 노선 중 세 번째로 느리다.
 
데이비 회장은 “버스 운전자가 불법 주정차 차량을 피하려고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가면서 정체가 더욱 심해진다”며 “버스가 아니라면 당장 나가라”고 경고했다.
 


현재 NYPD TF는 출퇴근 시간을 중심으로 버스 전용차로를 위반한 차량을 단속 중이다. 단속 요원 85명, 견인 트럭 15대를 투입하고 있다.
 
이날은 뉴욕시 교통국(DOT)이 지정한 ‘교통정체 경보의 날(Gridlock Alert Day)’이기도 했다. 교통정체 경보의 날은 심각한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날로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MTA는 “버스 전용차로 단속 강화를 위해 NYPD와 긴밀한 협력을 계속하겠다”며 “자동단속(ABLE) 카메라 확대 및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버스 운행 지연을 막겠다”고 밝혔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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