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 신년음악회 열린다…1월 7일 UCI 바클레이 극장
지진과 전쟁 난민 구호 모금을 위해 마련된 이 날 행사에는 금난새 지휘자가 ‘코리아-LA 체임버오케스트라’와 3명의 솔로이스트와 함께 새롭고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를 전액 후원·주최하는 서울대 총동창회 김종섭 회장은 14일 기자회견에서 “2024년 새해를 나눔으로 열고 싶다”며 “함께 복을 나누며 덕을 쌓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취지를 알렸다.
김 회장은 이어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피난민들이 많이 발생했다”며 “세계적으로 어려운 시대에 서울대 동문 모임이 단순한 친교나 오락에 그치지 않고 난민 지원과 평화운동에 나서는 단체 활동에 앞장서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미주동창회(회장 이상강)와 남가주동창회(회장 김경무)도 음악회 행사 지원에 나선다.
음악회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유니스 김, 하모니카 이윤석, 기타리스트 지익환 등이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무디의 ‘톨레도’, 롤랑 디앙의 ‘탱고앤스카이’ 등을 연주한다.
UC어바인의 바클레이 극장에서 진행하는 음악회는 총 750석으로 현재 900명 이상이 신청한 상태다.
주최 측에 따르면 티켓 비용은 무료지만 음악회를 통해 재난 구호 성금 모금을 펼칠 예정으로 기금의 100%는 유엔난민기구 및 적십자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오는 1월 9일 라스베이거스 컨트리골프클럽에서도 개최되며, 이달 말부터 음악회 티켓 신청을 받는다.
▶문의: snuaaconert2024@gmail.com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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