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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그로브 장모집 전영자 대표 은퇴

설렁탕 맛집 34년 운영
이달중 새 주인에 넘겨

 가든그로브 장모집을 새 주인에게 넘기고 은퇴하는 전영자 대표.

가든그로브 장모집을 새 주인에게 넘기고 은퇴하는 전영자 대표.

가든그로브의 명소 ‘장모집’ 전영자(81) 대표가 은퇴한다.
 
전 대표는 올해로 34년째 가든그로브에서 설렁탕과 김치로 유명한 장모집을 운영해왔다. 최근 은퇴를 결심했다는 전 대표는 이달 중 새 주인이 장모집을 맡아 운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남은 생을 하나님이 원하는 일을 하며 보내고, 여행도 즐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 동안 장모집을 운영하면서 돈 욕심 내지 않고 손님들에게 퍼주듯이 장사한 것이 오랜 기간 사랑 받은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욕심을 내면 음식 맛이 없어지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OC한인회관 근처의 장모집은 한인단체들의 회의, 모임이 빈번하게 열리는 곳이다. 케이터링 주문도 잦다. 김치, 깍두기도 유명해 가든그로브를 방문하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김치는 전 대표의 딸 혜원 로렌 전씨가 운영하는 장모집 김치(Mother In Law's Kimchi) 애너하임 공장에서 만든 것으로 전국 대형 마켓에 납품되고 있다.
 
전 대표는 OC한인회 이사, 샬롬합창단 단원으로 활동하는 등 한인사회에 많은 인맥을 쌓았다. 전 대표는 “한인사회를 위한 활동에 동참한 것도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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