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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도 물 재활용 식수 전환 추진

가주 수도규제 당국
기후변화 가뭄 대처

캘리포니아 수도규제당국이 하수도 물을 재활용해 식수로 전환하는 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 규정은 샌타클라리타, LA, 샌디에이고 카운티 등 가주에서의 배수되는 물을 정화해 식수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규정은 내주 가주수자원관리위원회(SWRCB)에 상정되어 검토될 예정이며 이달 말까지 투표될 예정이다. 규정이 승인되면 빠르면 내년 여름 혹은 가을부터 시행될 계획이다.  
 
SWRCB 대린 폴헤무스 식수부서 부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가주 가뭄이 극심해졌다”며 “가뭄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물을 재사용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규정에 따르면 폐수를 오존으로 소독하고 미생물을 분해시킨 뒤 활성탄(activated carbon)으로 물을 소독한다. 또 압력을 가하여 반투막을 통해 박테리아, 바이러스 및 기타 미생물 유기체와 같은 오염 물질을 걸러내는 방식인 역삼투압(Reverse osmosis)을 통해 화학물질 및 염분, 병원균을 제거한다. 마지막으로 자외선으로 산화작용을 시켜주면 깨끗한 물로 정화되어 식수로 사용이 가능해진다.  
 
지난해 개빈 뉴섬 가주 지사는 2030년까지 가주의 재활용 물 사용량을 약 9% 늘리고 2040년까지 18% 이상 늘릴 것을 촉구한 바 있다.  
 
텍사스와 콜로라도주 등은 현재 하수도 물을 재활용해 식수로 전환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한편 현재 가주 대부분의 폐수는 바다 혹은 강으로 배출되지만, 이 규정이 적용되면 폐수를 정화해 식수로 재사용하게 된다. LA카운티에서만 하루 약 4억 갤런의 폐수가 강, 바다로 배출되고 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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