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애틀랜타' 고속철로 달린다...연방정부, 철도망 확장안 발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미국철도여객공사(암트랙) 철도망 확장 카드를 꺼내든 가운데, 애틀랜타가 3개 노선의 직·간접 수혜 지역으로 꼽혔다.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신설되는 노선은 애틀랜타-사바나 연결선과, 애틀랜타에서 출발해 테네시주 채터누가-내슈빌-멤피스로 이어지는 구간 두 개이다.
더불어,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의 고속 철도가 애틀랜타 다운타운과 하츠필드-잭슨 국제 공항까지 확장됨에 따라 기존 남부 노선도 접근 가능해졌다. 현재 애틀랜타 지역을 지나는 암트랙은 동부(뉴욕주)와 남부(루이지애나주)를 잇는 크레센트 노선 하나다.
연방 정부는 해당 3개 노선의 확충을 위해 노스캐롤라이나주, 테네시주, 조지아주에 각 50만 달러씩 총 150만 달러를 지원한다. ABC는 존 오소프, 라파엘 워녹 민주당 상원의원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한 점이 주 내 고속철도 수주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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