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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백신 첫 임상시험…5년 안에 FDA 승인 목표

여성 암 발병률 1위인 유방암 백신이 첫 임상시험을 끝냈다.
 
20년간 유방암 백신 연구와 실험을 해온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샌호세 소재 암 치료 및 예방 관련 신약을 개발하는 생명과학 회사인 애닉사바이오사이언스와 협력하여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했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    
 
이 백신은 2주 간격으로 3회 접종하며 유방암이 발생할 경우 면역체계가 종양을 공격해 자라는 것을 막도록 유도한다.  
 
애닉사바이오사이언스의 아밋 쿠마 CEO는 “이 백신은 잠재적인 유방암을 제거할 수 있다”며 “16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첫 임상시험을 한 결과 현재까지 부작용 및 재발 보고가 없다”고 밝혔다.  
 
오하이오주 리스본 출신 제니퍼 데이비스(46)는 지난 2021년 10월 세계 최초로 유방암 백신을 접종받았다. 그는 “2018년 유방암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항암 치료와 유방 절제 수술을 통해 완치했지만 언제 재발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항상 있었다”고 전했다. 이후 그는 유방암 백신 소식을 접하고 전 세계 최초 접종자로 등록했다. 첫 임상시험 지원자는 총 16명으로 2년이 지난 현재까지 부작용을 겪거나 재발한 환자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두 번째 임상시험은 600명으로 대상을 넓혀 내년에 시작할 예정이다. 애닉사바이오사이언스는 5년 이내에 연방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고 일반인에게 배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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