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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개스값 4.87불, 두 달째 하락

유가 70달러 아래 하락 영향

국제 유가의 하락 덕에 개스 가격도 연속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한인타운 한 주유소 가격 안내판의 개스 가격이 전부 4달러대다. 김상진 기자

국제 유가의 하락 덕에 개스 가격도 연속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한인타운 한 주유소 가격 안내판의 개스 가격이 전부 4달러대다. 김상진 기자

LA카운티 평균 개스값이 두달이상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자동차협회(AAA)와 유가정보서비스(OIS)에 따르면, LA카운티 개스값은 갤런당 평균 4.87달러로 나타났다.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10월 5일의 6.49달러와 비교하면 1.62달러 밑도는 것이다. 전주와 비교하면 9센트, 전달 대비 38.3센트나 밑도는 가격이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4.69달러로 전주 대비 11.6센트, 전달 대비 38.5센트 내렸다. 작년 10월 5일에 최고점이었던 6.45달러보다 1.76달러 하락했다. 이날 가주의 갤런당 평균 개스 가격은 갤런당 평균 4.76달러이며, 전주와 전달 대비 각각 9.7센트와 39.4센트 떨어졌다. 전국 평균 개스값은 갤런당 평균 3.21달러로 집계됐다.  
 
개스 가격의 하락세는 국제 유가의 약세가 일조하고 있다.
 
6일 수요 불안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5일 연속 하락하면서 배럴당 7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94달러(4.07%) 급락한 69.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16일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이다. 이날까지 하락 마감함으로써 WTI는 5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마감하게 됐다. 지난 5거래일간 유가 하락폭은 10.89%에 달한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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