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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모레 코러스 정기 연주회 성료

성가곡·캐럴 아름다운 화음
300여 관객 발수갈채로 화답

제 24회 칸타모레 코러스 정기연주회 무대에서 정현관 음악감독이 합창단원들과 함께 1부 공연을 마치며 인사하고 있다.

제 24회 칸타모레 코러스 정기연주회 무대에서 정현관 음악감독이 합창단원들과 함께 1부 공연을 마치며 인사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한인커뮤니티 유일의 합창단인 '칸타모레 코러스' (단장 김소정.음악감독 정현관)의 정기음악회가 지난 2일 라호야 성공회 교회(St. James by the Sea Episcopal Church) 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매년 연말에 정기적으로 음악회를 열어 지역 한인들이 아름다운 선율을 즐기며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는 칸타모레 코러스는 이날도 성가곡과 캐럴 등 다채로운 레파토리를 아름다운 화음으로 선사, 장내를 가득 메운 관객들로 부터 큰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합창단은 특히 전문 음악인 출신이 아닌 일반인 단원들이 다수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선곡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날도 예수의 탄생과 동정녀 마리아를 찬미하는 '오 위대한 신이여(O Magnum Mysterium)'와 미사 기도문인 '사랑이 있는 곳에(Ubi Caritas)'를 라틴어로 선사했고, 칼 젠킨스의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 (Dona Nobis Pacem)'와 'Lullay', 'Healing Light' 등과 홀 존슨의 'Ain't Got Time to Die', 놀만 루보프의 'Deep River', 마크 헤이즈의 'Old Time Religious Medley' 등을 아카펠라로 불렀다.  
 
뿐만아니라 가족 단위의 관객들을 위해 귀에 익은 가스펠곡과 크리스마스 캐럴 등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기도 했다.  
 


이날 음악회에 모인 300여명의 관객들은 시종일관 성숙한 관람태도를 유지하며 한곡 한곡  끝날때 마다 큰 박수로 화답했고 앵콜을 연호해 땀흘려 준비한 합창 단원들을 크게 고무시켰다.
 
칸타모레 합창단은 2002년 창단된 남녀혼성 합창단으로 매년 봄과 겨울 두 차례의 정기공연을 마련해 지역 한인사회에 수준높은 공연 문화와 함께 음악적 위로와 감동을 선물해 주고 있다.
 
▶가입 및 도네이션 문의: (858)776-1886 / cantamore.org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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