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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진 기자의 포토 르포] 샌타모니카의 낙조를 바라보며

포토 르포

포토 르포

샌타모니카 피어의 ‘퍼시픽 파크(Pacific Park)’에는 유명한 ‘대관람차(Pacific Wheel)'가 우뚝 서 있다. 퍼시픽 파크에는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회전목마도 있고 현대적 관점으로는 유치하기 그지없는 놀이기구들로 채워져 있다. 그중에 압권은 대관람차. 태양이 작열하는 태평양을 바라보고 설치된 대관람차는 그 태양열의 에너지를 받아 돌아가는 세계 유일의 놀이기구이다. 130피트까지 올라가면 한눈에 태평양을 바라볼 수 있다. 대관람차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유일무이한 풍경을 선사한다. 샌타모니카 대관람차는 시즌별로 조명을 바꾼다. 12월을 맞아 샌타모니카 시는 대관람차에 하트 모양의 조명을 설치했다. 무려 17만개의 LED전구가 만들어 내는 장관이다. 드론을 이용 대관람차보다 더 높은 곳에서 사진을 찍었다.


김상진 사진부장 kim.sangji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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