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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주차 금지' 애틀랜타 주차장 논란

전기차 금지 사인 [폭스5뉴스 보도영상 캡처]

전기차 금지 사인 [폭스5뉴스 보도영상 캡처]

전국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한 주차장이 전기차 주차를 금지해서 화제다.  
 
지역매체폭스5뉴스는 매일 이용하던 주차장의 관리인이 전기차 주차를 금지해 주차할 곳이 없어졌다는 한 여성의 사례를 1일 보도했다. 토냐 힉스 씨는 거주지 인근 '55 마리에타' 빌딩에 지난 2년간 기아 소울 차량을 주차했지만, 최근 전기차를 금지한다는 이메일을 받았다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힉스 씨가 건물 관리회사로부터 받은 이메일에는 "최근 몇 건의 배터리 화재가 발생하여 안전상의 이유로 전기차(FEV)를 주차장에서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차를 바꾸지 않으면 계정을 삭제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주차장에는 전기차 충전소가 없다.
 
폭스5뉴스에 애틀랜타 시는 2035년까지 100% 청정에너지 사용을 목표로 삼았으나, 전기차 주차 금지 조치는 불법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도시계획부서는 "위험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는 특정 크기, 중량, 종류 등의 차량을 법적으로 금지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전기차 화재 사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21년 전기차 ‘볼트’ 몇 대에 화재가 발생하자 쉐보레 사는 해당 차종 11만대를 리콜한 바 있다.
 
매체는 이에 대해 충전 중이 아닌 전기차에 갑자기 화재가 발생할 확률은 낮다고 지적했다. 또 “실제로 당국은 최근 가장 큰 차고 화재 두 건이 휘발유 차량에 의해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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