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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저조…LA 지역 유권자 18만명 추산

등록 2주 지났지만 관심 낮아
후보 확정 땐 분위기 바뀔 듯

내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재외 유권자 등록 시작 2주가 지났지만, 참여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원거리 순회접수 등을 늘리고 선거참여 독려 활동을 강화한다.
 
30일 LA총영사관에 따르면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신고·신청은 지난 12일부터 시작했다. 한국 국적자 중 해외에 거주하는 사람은 누구나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다. 유권자 등록은 내년 2월 10일까지 가까운 재외공관 방문 또는 웹사이트로 쉽게 가능하다. 하지만 3주째인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신고·신청 참여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정당별로 지역구 및 비례대표에 나설 국회의원 후보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영향이다.  
 
이와 관련 한국 정당은 22대 국회의원 약 300명 선출을 앞두고 후보자 검증 작업을 벌이고 있다.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은 12월 12일이다. 정당별로 국회의원 후보가 확정되는 내년 초부터 재외선거 유권자의 관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LA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측은 “내년 1월부터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순회접수 등 선거참여 독려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 주민등록번호를 둔 국외부재자는 선거 때마다 유권자 등록을 해야 한다. 미리 신고서를 제출하면 좋다”고 말했다.  
 


22대 총선 재외투표는 사전투표 기간인 내년 3월 27일~4월 1일 각 재외공관 투표소(최대 4곳)에서 진행된다. 한국 국적자로 주민등록이 있는 유권자는 국외부재자, 주민등록이 없으면 재외선거인으로 등록하면 된다.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재외국민은 지역구 및 비례 대표를 선출하고, 주민등록번호가 없으면 비례대표만 선출할 수 있다. 주민번호 말소 여부를 몰라도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시 ‘여권번호’를 잘 기재해 등록하면 된다.  
 
다만 국외부재자 신고 대상자는 사전투표 기간 해외에 머물며 현지 재외공관에서 투표하는 사람이다. 재외선거인 중 지난 선거에 참여했지만 이름 또는 여권번호가 변경됐을 경우에도 변경등록 신청을 해야 한다.  
 
재외선거 유권자 온라인 접수는 웹사이트(ova.nec.go.kr 또는 ok.nec.go.kr)로 하면 된다. LA총영사관 관할지역 유권자(21대 기준 18만 명 추산)는 공관방문(주중 오전 9시~오후 5시), 우편, 이메일(ovla@mofa.go.kr) 신청도 가능하다.  
 
한편 LA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OC한인회관(1일 오전 10시~오후 2시30분), 동부 사랑의 교회(3일 오전 8시~오후 2시30분), 주님의 영광교회(3일 오전 7시30분~오후 2시30분), 애리조나 피닉스 아시아나마켓(5일 오전 9시~오후 4시, 6일 오전 9시~정오), OC한인회관(8일 오전 10시~오후 2시30분) 재외 유권자 등록 순회접수에 나선다. 등록 희망자는 ‘여권번호, 영주권 또는 비자’ 등을 제시해야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인천발 미국행 국적기 탑승객을 대상으로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안내문도 배포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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